초딩초등학생 때는 이사때문에 전학을 엄청 많이 다녔는데, 초등학교가 무려 3번이나 바뀌었다.일산 백석동에 살다가 가좌동으로 이사를 가고, 6학년 때는 서울로 이사를 갔다. 나는 옛날부터 여러 명과 무리 지어서 놀기보다는 둘이 붙어다는 것을 좋아해서 초중고 대부분 둘이 다녔는데, 초6 때는 같은 반 친구들 8명이서 교환일기까지 쓸 만큼 유일하게 친구가 가장 많던 시기였다.그래서 이사를 갈 때 너무너무 슬퍼서 며칠 내내 소리 지르면서 울었다. (ㅋㅋㅋㅋ) 학교에서는 착하고 귀여운 이미지라 친구들과 잘 친해지고 나름 인기도 많았다. 그리고 엄청 순진한 아이였는데 생각나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10살 때 친구가 돌로 풀을 빻아서 이 약초를 방송국에 팔면 7억을 받아서 뉴스에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종이에 연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