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인사팀없는 회사에서 막내의 면접자 관리하는 방법

해머플레이스 2021. 3.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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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효니톰입니다.

저희 회사는 인사팀이 따로 없어 주로 제가 면접자에게 연락을 하고 관리합니다.

물론 면접은 대표님이나 상사가 보시고요.

 

아무튼 오늘은 면접자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회사에 들어와서 아무것도 몰랐던 때는

전화도 어떻게 해야할지 두근거리고 막막했거든요.

 

 

먼저 위에 분들이 이력서를 보시고 "면접일을 잡아봐라" 라고 하십니다.

센스있게 연락을 하기 위해서는 전화번호만 확인하고 전화하는게 아닙니다.

 

간단한 이력사항을 확인하고 지원한 파트가 맞는지 등을 간단히 확인합니다.

또한 제 작은 꿀팁이라고 하면 주소를 확인 후 회사와 위치가 너무 멀다면 따로 여쭤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약 2시간 정도 걸리시는 것 같은데 출근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봅니다.

간혹 회사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이력서만 넣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다양한 분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저희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전화를 드릴 때 제가 써먹었던 대본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구어체라 전문적이지는 않아요.)

 

 

전화 대본

먼저 구직 중인 사람과 재직 중인 사람이 있는데, 재직 중이라면 전화할 때 업무 중일 수도 있으니 양해를 구해야합니다.

 

구직 중인 지원자

안녕하세요 ***님 맞으신가요?

지원해주신 효니톰 회사입니다.

(구직사이트)에서 이력서를 보고 연락 드렸습니다.
저희랑 잘 맞으실 것 같아 면접일자 잡아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면접 가능한 날짜는 *요일 *시와 *시가 있는데 이중에 괜찮으신 시간이 있으실까요?

 

재직자 / 면접 제의 시

안녕하세요 ***님 맞으신가요?

(구직사이트)에서 이력서를 보고 연락드렸는데 잠깐 통화 괜찮으실까요?
저희는 효니톰 회사라고 (간단한 회사 소개)입니다.

저희 회사와 잘 맞으실 것 같아 연락드렸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문자로 저희 회사 공고링크를 보내드릴테니까 확인 가능하신가요?

한번 읽어보신 후 한시간 정도 후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전화를 합니다.

그리고 면접이 잡히게 되면 면접 안내를 위해 회사 링크와 일정 등을 문자로 전달합니다.

 

 

문자 양식

문자로는 회사와 상황에 따라 안내를 합니다.

보편적인 방식입니다.

 

안녕하세요, 효니톰 면접자님.
전화 드린 효니톰 회사입니다.
회사 주소 전달 드립니다.
주소 : 서울시 어쩌구
        (땡땡역 1번출구와 가깝습니다.)
면접일은 3월 30일(화) 13:00입니다.
면접일에 뵙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내용은 덧붙이면 되겠죠?

 

+ 인성 면접과 기술 면접을 모두 같은 날 진행하며 약 1~2시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혹시 코드 샘플이 있으시다면 준비 부탁 드립니다.
(회사에 노트북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 면접 당일 연락은 010-1111-1111로 부탁드립니다.

 

 

면접자 관리

제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구글 캘린더에 시간과 성함을 입력해놓으면 전 날이나 당일에 알림이 옵니다.

 

그리고 목록은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관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름, 구직 사이트, 재직 여부, 업무 파트, 전화번호, 거주지, 면접 일자, 면접 시간, 면접 여부, 면접 결과 통지일, 합격 여부, 출근일자, 비고 (특이사항)의 항목으로 구분합니다.

 

한눈에 최근 면접자를 확인하고, 과거 면접자 중 상사가 물어보는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했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개인정보와 관련된 내용은 모두 파기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인사팀 없는 회사에서 막내의 면접자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처럼 막내이거나 저희 회사처럼 인원이 없어서 약간 야매로(?) 관리하신다면 공감이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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