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디자인은 오랜 시간동안 변화되어 왔습니다.
오늘은 그 변화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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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플의 스큐어 모피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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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큐어 모피즘은 대상을 원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 기법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고자 스마트폰에 담고자 했던 디자인 기법인데,
저는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자존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 사용자들에게 좀 더 쉽게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 풀-터치스크린에 적응합니다.
단점
- 과도한 리얼리티적 표현으로 화면을 많이 차지하고 복잡하게 만듭니다.
- 사용성을 무시한 과도한 장식예술로 변질되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아이콘의 통일성이 부족합니다.
2. 마이크로 소프트의 플랫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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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에 익숙해지며, 장식(스큐어모피즘)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기능에 충실한 플랫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플랫 디자인은 입체적 요소를 배제한 평면적 디자인입니다.
장점
- 인터페이스가 단순명료합니다.
- 깔끔하고 가독성이 높습니다.
- 개별 디자인 요소의 용량이 작기 때문에 속도가 빠릅니다.
단점
- 입체적이지 않아, 클릭 가능 여부 구분이 모호합니다.
- 스타일이 단순하고 정제되어 매우 유사합니다.
- 과도한 유행때문에 디자이너가 깊은 생각없이 디자인해 가독성이 희생됩니다.
3.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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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스큐어모피즘과 플랫디자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플랫디자인에 입체효과를 추가한 기법을 선보였습니다.
구글은 Material design 가이드라인까지 발표하였는데요,
이유는 안드로이드 파편화와 모바일/웹 간의 흐름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모바일와 웹을 완전 독립적으로 구현하기 보다는 반응형 식으로 이어지는 부분도 많아서, 그 부분을 seamless하게 연결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란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입체감이 많이 들어갔고요.
머티리얼 디자인은 널리 알려진 디자인 트렌드라기보다는 브랜드 제품에 가깝습니다.
장점
- 높은 직관성울 유지합니다.
- 미니멀리즘한 느낌을 살리며 입체감을 부여해 플랫디자인의 단점을 보완합니다.
- 구글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기법에 익숙해 UX 측면에서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단점
- 구글 가이드라인에 의해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창의성이 제한됩니다.
- 구현이 복잡합니다.
- 머티리얼 디자인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나 제품이
동질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개인 디자이너의 뉴모피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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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모피즘은 드리블(Dribble)의 어느 한 디자이너가 제안하여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객체와 배경을 그림자/빛만으로 구분해 눌러보고 싶게 생긴 부드럽고 입체감있는 디자인을 말하는데요,
이 특유의 디자인으로 하여금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시킵니다.
장점
- 부드러우며 미래적인 느낌을 들게합니다.
- 클릭과 같은 사용자의 행동 유도성을 전달합니다.
- UI가 생동감이 넘치며, 단순 그래픽을 넘어 촉각적으로 다가옵니다.
단점
- 동시다발적으로 쓰일 경우, 전체적 인상이 뿌옇게 되어 가독성이 저하됩니다.
- 구현과정이 복잡해 연산처리해야할 양이 많아져 부하를 줄 수 있습니다.
- 검정색과 흰색을 이용해 효과를 주기 때문에 흰 BG (Background)사용이 불가합니다.
이렇게 디자인 트렌드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디자인 트렌드의 새로 뜨고 있는 뉴모피즘의 경우에는 2020~2021년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데, 대기업 등이 아닌 개인이 주도하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떤 서비스를 제작하거나 만들때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고 시각적인 요소만 화려하다면 사용자는 그 제품, 서비스를 다시는 이용하지는 않을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UX와 UI가 조화롭게 어울려질때 사용자의 긍정적인 경험과 좋은 디자인을 보여줄수 있답니다.
디자인 트렌드는 변하기 마련인데요, 뉴모피즘의 다음 타자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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