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효니톰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카페 해머플레이스에는 살아온 내용과 다녀온 여행지들의 내용이 담긴 저의 자서전이 있는데요.
제가 뭐라고 제 이야기를 궁금해 하겠나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재밌게 봐주신 분들이 많고, 제 스스로도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여행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전반적인 흐름 겸 저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 카테고리 글은 카페에 비치된 자서전 내용을 옮겨 쓴 것입니다!
박이현
1999.01.02
˙ ENFP, O형, 염소자리
˙ 취미: 여행, 요리/베이킹, 그림그리기, 오버워치, 요즘은 드럼, 뜨개질, 지점토/미니어쳐 하우스 만들기 (취미 부자!)
˙ 좋아하는 음식: 고기, 해산물, 매운 음식 등
˙ 싫어하는 음식: 유자, 천엽/개불/굴 같은 것
˙ 좋아하는 색: 하얀색
˙ 성격: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실증이 자주 남, 낙천적임, 성격 급함 (몸이 안따라줘서 행동은 느림)
가본 해외여행지
*기준: 생각나는 대로
˙ 동남아: 필리핀 (마닐라/따가이따이/세부), 태국 (푸켓/방콕), 베트남 (나트랑/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일본: 교토, 나라,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 그외 아시아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몽골 / 대만
˙ 유럽여행 1: 프랑스 (파리/니스/스트라스부르/콜마르 등), 벨기에, 스페인 (이비자), 이탈리아 (베니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 북유럽 (덴마크/스웨덴/핀란드), 아프리카 (모로코), 스위스
˙ 유럽여행 2: 영국 (런던),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터키
이현 역사
˙ 1999~2004: 프랑스에서 태어남 / 유치원(?) 다니며 거주 / 잘 기억안남
˙ 2005~2013: 초6 때 일산→서울 이사 / 여중 입학 / 특성화고 가려고 중3 때 벼락치기 / 턱걸이로 조리고 합격
˙ 2014~2017: 첫 알바, 고2병 등 많은 일 발생 / 거의 3년 내내 학교+알바 / 고3 2학기때 주방 첫 취업
˙ 2017~2018: 프랑스어 학원 / 일, 알바 병행
˙ 2019: 프랑스 워킹홀리데이&여행 / IT 회사 입사 (뜬금)
˙ 2022: 퇴사 후 여행
˙ 2023: 카페 오픈-! 짜잔~
Q&A
1. 갑자기 왜 자서전을 만들었나요?
종종 제 인생과 프랑스 생활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나중에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시기에 예전에 공모전에 내기 위해 프랑스 생활에 대해 썼던 글을 발견하고, 이걸 바탕으로 이어봐야겠다! 하고 자서전을 만들게 됐어요.
만들다보니 거의 여행집이 된 것 같네요?
2. 프랑스에 살다 왔나요? 유학하신 거에요?
살다온 건 맞고 유학은 소문이 와전된 말입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서 5살 정도까지 살았고 이 때는 애기 때라 기억이 안나요.
학창 시절에 빵집 주인이 꿈이라 프랑스 유학이란 로망이 있긴 했지만, 그 정도까지 공부를 엄청 잘하진 못해서 워홀로 다녀왔어요. 프랑스어는 기억이 전혀 안나서 다시 공부했구요.
워홀로 혼자 7개월 정도 살았고, 창업 전 여행으로 다녀왔어요!
3. 빵은 프랑스에서 배우신 건가요?
기대에 못 미쳐드려서 죄송해요.. 프랑스 빵집에서 일하는 게 꿈이긴 했지만 사정 상 그러진 못했어요.
대신 크렘브륄레를 당뇨 걸릴 정도로 엄청 많이 먹어보고 현지에서 책들도 사서 연구했어요.
고등학교 때 조리과라 제과제빵을 배우긴 했지만 그건 적성에 안맞았어요(?) 카페 디저트들은 거의 독학과 연구입니다..
4. 카페는 어떻게 차리게 된 거에요?
전 초중딩 때부터 빵집 주인이 꿈이였어요. (빵 만드는 거랑 먹는게 좋아서 파티쉐이기도 했는데 서빙, 카운터도 보고 싶은..)
그래서 그 전까지 살을 많이 빼서 마른 후, 빵집에서 조금씩 쪄서 마음놓고 뚱뚱하고 푸근한 할머니가 되고 싶었죠. 그 때 꿈은 학원도 다니고 매일 요리랑 공부를 해서 한양대를 갔다가 프랑스 유학을 가고, 빵집을 차리는 거였어요. 근데 현실은.. 그래도 어느정도는 비슷하게 흘러간 부분도 있네요 ㅋㅋㅋ
프랑스에서 워홀할 때 크렘브륄레를 먹고 반해서 크렘브륄레 가게를 차려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러다가 회사를 다니며 퇴사 생각이 너무 간절하던 때, 목포에 계신 친할아버지를 통해 할아버지 화실 밑의 카페를 바지 사장으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었어요. 결국 여러 문제 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하게 됐지만 그 때 퇴사와 창업 결심이 딱 섰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 절대 금수저 아니에여!!! 제가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차린 소중한 가게에요 ♥ 16살 때 전단지 알바를 시작으로 용돈 안받고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일했어요. 오해 금지
5. 친해지고 싶어요
너무 반가운 enfp에요 >_<
하지만 괜히 엔프피라 했나 싶을 정도로 텐션이 엄청난 엔프피 손님들이 계셔서 주눅들어요.. 기빨리는 건 아니고 속으론 너무 좋은데 어떤 반응 해야할지 하는 거에요.
↓ 아시죠?!
˙ 인스타: @hammerplace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Parki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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