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3학년 2학기에는 반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들은 학교에 남았고 취업을 목표로 한 친구들은 하나 둘 취업이 되며 학교를 떠난 것이었다.나도 그중 하나로 개인 양식 레스토랑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며 프랑스 워킹홀리데이를 결심했다. 워홀 전에는 프랑스에서 돈을 많이 모아 오겠다는 포부가 있었다. (결국 적금을 다 깨고 돌아왔지만)그래도 무시무시한 유럽 물가를 고려해 초반에 자리를 잡기 위한 비용을 넉넉히 모아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워홀을 결심 한 후부터는 쓰리잡을 하며 학원을 다녔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평일에는 *드포갈릭에서 9시~18시, 주말에는 카페에서 7시~15시, 남는 시간에는 베이비 시터 알바,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