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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와 로봇 애완동물 기술에 대해 알아보기

해머플레이스 2021. 3.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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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효니톰입니다.

이번에 분석할 주제는 반려동물입니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인 '21그램'과 로봇 애완동물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가구 중 25%는 펫팸입니다.

펫팸은 Pet+Family를 합성한 단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이해되실 겁니다.

 

이 펫팸과 반려동물들이 늘어나며 펫테크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반려동물을 위한 ICT 기술과 산업이 발전하였습니다.

 

펫테크 시장의 주요 분야는  음식, 헬스, 금융, 리빙, 산책, 놀이, 장례, 노후 8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음식이지만 최근 '장례'분야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반려동물 장례 상담서비스를 중개하는 ‘21그램'에 대해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21그램

[배경]

국내 땅에 비해 반려동물 개체수는 그에 비해 매우 많습니다.

님비 현상이 나타날 만큼 반려동물 장례에 관한 갈등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은 지속가능성과 필요성이 높습니다.

 

*님비현상: 직역하면 내 뒷마당에는 안된다.라는 뜻으로, 다시 말해 '여기 말고 다른 곳에 설치해라'라는 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해외에는 반려동물 사후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주인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가 존재하나, 국내에는 아직 없습니다.

 

21그램의 권선규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방문 후 해당 분야의 부족함을 느껴,

직접 장례식장을 짓고 장례를 경험한 보호자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제공 서비스]

1. 장례 진행

- 장례식장 견적 비교

- 장례식 진행 

- 루세떼 제작 (유골분으로 스톤 제작)

2. 24시간 상담 서비스

3. 부가 서비스

- 운구 서비스 (보호자 동행/비동행)

- 장례 대행 서비스

- 산골 대행 서비스 (유골을 자연으로 보내는 것)

4.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 제공

- 뉴스레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기반으로 관련 정보 제공

5. 장례용품 판매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한 커머스 운영

 

 

[비즈니스 모델]

1. 장례 예약 결제금

1차 고객: 반려동물 장례가 필요한 보호자

2차 고객: 사고 등으로 인한 안락사를 고민하는 보호자, 시니어펫 보호자

3차 고객: 반례동물 장례 이후 기일에 따른 새로운 보금자리를 원하는 보호자

2. 커머스

자체 디자인한 주문제작형 유골함, 추모보석함 등 판매

3. 장례 중개 서비스

서비스 제휴한 전국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결제금액의 수수료 15% 

4. 기타

- 펫보험 장례지원금 청구대행 수수료

- 동물등록 말소대행 수수료

- 예약관리시스템 기반의 유료화 수익모델 (AI기반의 야간상담 자동화)

 

 

 

국내에서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로 처리되기 때문에 폐기물로 처리하거나 합법 장례식장에서 화장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가족같은 반려동물을 종량제봉투에 버릴 수도 없고, 개인 소유지라도 땅에 묻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장례를 치루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시설들은 불법 운영, 상업적인 광고,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제시하는 등의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21그램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며, 펫팸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더불어 개인화된 장례 및 수월한 진행을 위한 부가 서비스, 영원히 함께 하도록 유골분을 주얼리로 제작하기까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로봇 애완동물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아예 대체하는 로봇 반려동물에 대한 니즈도 늘고 있습니다.

유기견 등의 사회적 문제, 시간적 여유 부족, 소음 등의 문제를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펫로스와 견주 고령화 문제 또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아이보

아이보는 소니가 개발한 현실에 가장 가깝게 고안된 로봇 반려견입니다.

아이보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딥러닝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경험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똑똑해지며 같은 성격을 갖기 힘듭니다.

100개의 얼굴 인식과 주인의 표정 및 목소리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내장 센서

 광범위한 센서로 소리와 이미지를 감지하고 분석할 수 있어 분별있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액추에이터

몸체에 총 22개의 초소형 축을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액추에이터: 시스템을 움직이거나 제어하는 데 쓰이는 기계 장치로 전류, 작동유압, 기류압 형태의 에너지원으로 작동하며 이 에너지를 움직임으로 변환합니다.

다이오드

눈에 두 개의 유기 발광 다이오드가 사용돼 다양하고 미묘한 표현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 다이오드: 전자 부품 중 하나로전류가 역 방향으로 흐를 시 전기 저항이 매우 커지는 특성의 반도체입니다.

 

아이보의 주인은 마이 아이보 앱으로 강아지의 성별, 눈 색, 목소리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강아지와 유사한 음조 명령을 사용해 훈련 및 보상도 가능합니다.

 

 

마스캣

강아지가 있다면 고양이도 있겠죠?

바로 중국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생체공학 로봇 반려묘 마스캣입니다.

 

내장 카메라와 센서 등 아이보와 유사한 여러 기술을 이용해 만들었는데요.

특별한 점은 6개의 성격 특징 중 교감을 통해 개냥이가 될 수도, 도도한 고양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오픈 소스 방식을 이용해 사용자가 라즈베리 파이로 프로그래밍하여 성격을 바꿀 수 있습니다.

 

 

로봇 애완견이 실제 애완견을 대체할 수 있을까?

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들과 소니 아이보의 초기 모습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인데요.

 

처음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이보를 무생물이나 장난감처럼 다뤘으나, 점점 감정적인 애착이 생겼습니다. 

가령 아이보를 해치거나 던지는 것은 나쁜 행동으로 생각한다는 것인데요.

어린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에는 충분하다는 결론입니다.

 

또한  실제 구매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로봇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롱에 즐거워하고 반려동물처럼 느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실제 애완견을 대체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외형이 실제 반려동물과 차이가 있다.

로봇이다보니 딱딱하고 움직임이 뻣뻣합니다.

외형적으로만 보면 로봇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반려동물보다는 장난감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2. 주기적인 충전이 필요하다.

물론 스스로 충전을 하기도 하지만 산책을 하는 등 외부에 있을 때 방전이 된다면 멈춰버립니다.

3. 오감을 기반으로 교감하기에 부족하다.

실제 온기를 느끼고 눈을 보며 감정적인 공감대를 나누고 추억을 함께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물의 털을 재현하고 오감 센서를 주입하는 등 제조사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약 10년 전 강아지로봇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출시된지 얼마안됐고 지금처럼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장난감으로만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 때는 투지폰 시절이다보니 엄청난 기술이였지만요.

 

지금은 훨씬 관절도 많고 인공지능을 도입해 움직임 등 더 자연스럽고 똑똑해졌네요.

 

이렇게 반려동물 장례라는 다소 암울하기도 한 주제와 로봇 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해 반려동물도 더욱 오래 살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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